IBS, 11일 서울대서 노벨상 수상자 랜디 셰크먼 교수 강연회

강연 포스터. IBS 제공
강연 포스터. IBS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UC Berkeley) 랜디 셰크먼(Randy Wayne Schekman)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11일 오전 10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셰크먼 교수는 ‘세포의 단백질과 RNA 분비 기전(How cells secrete protein and RNA)’을 주제로 강연한다.

셰크먼 교수는 미국의 대표 세포생물학자로서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각 표적을 찾아 이동되고 세포외로 분비되는 세포 내 물질의 운송 기전을 규명한 현대 세포생물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70년대부터 효모를 이용하여 물질 운송 과정의 유전자적 측면을 연구, 운송을 통제하는 3종의 핵심 유전자를 밝히고 이들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혔다.

세포내 물질 운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제임스 로스먼, 토마스 슈도프와 함께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은 학생과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셰크먼 교수는 강연 이후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을 방문해 김빛내리 연구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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