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제4대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 9일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열린 (재)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조규선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덕진 기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오늘 이 자리가 우리 모두 서산의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는 그러한 새로운 불씨가 싹트는, 우리가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해서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거듭거듭 소중한 인연들을 감사하게 그리고 고맙게 생각하면서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9일 서산문화원 3층 공연장에서 열린 (재)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조규선(73) 전 서산시장이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5인의 재단 발기인 중 한 명으로 재단 창립준비위원장, 부이사장을 거쳐 32년 만에 이사장에 올랐다. 재단 설립취지문도 그의 작품이다. 그는 "그래서 무엇이든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앞서 (재)서산문화재단을 그만두고 서산시장 출마가 예상됐으나 이를 포기하면서 느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치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하는 보통의 일"이라며 "우리가 매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든 일에 열심히 하면 새로운 사회가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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