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 “검증된 능력으로 태안 새 비전 제시”

▲ 국민의힘 한상기 전 태안군수
▲ 국민의힘 한상기 전 태안군수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국민의힘 한상기 전 태안군수가 지난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선 8기 태안군수에 도전장을 냈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태안군 태안읍 동백로 ‘흥언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취업준비생, 자영업자, 소상공인, 택시기사, 학생, 농수산업 대표자와 함께 출마의 배경과 주요 핵심 공약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 예비후보는 “지금의 태안에 필요한 군수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행정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며 “행정 경험과 역량이 부족하거나 성과가 없는 인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0년간의 폭넓은 행정 경험과 민선 6기 4년간의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구상했던 태안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추진방안도 세워 놨다”고 밝히고 잠시 중단된 태안에 대한 꿈과 목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 출마선언문을 통해 “10만 군민시대 도약과 고속도로·철도시대 개막, 첨단 산업화 자족도시 건설, 명실상부한 ‘서해안 관광의 메카’, ‘신 해양 레저도시’, ‘고속도로와 철도 시대 개막’을 주요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주요 핵심 공약인 △동서 횡단철도 태안까지 연장 △국방과학연구소 관련 대형방위사업체 유치 △기업도시 앵커시설 확충 등 3개 주요 사업은 한 예비후보가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와 대통령 공약 정책팀에 직접 건의했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군민들과 항상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 분열된 군민을 하나로 통합해 태안의 미래를 밝히라는 소명을 받들어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예비후보는 오는 27일 오후2시 태안군 태안읍 동백로 ‘흥언빌딩’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을 예정이다.

한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정부, 충남도청 자치행정국장, 서산 부시장 역임 등 40년간의 공직생활과 민선 6기 태안군수로 당선되어 4년간 군정을 이끌어 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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