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5456억·정부예산 6208억
정주여건 개선·미래먹거리 육성 등
민선7기 분야별 사업 175개 추진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올해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각 분야별 주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2020년 최종예산 6095억원보다 490억원(8%)이 증가한 658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2017년(4641억원) 예산규모와 비교하면 42%(1900억원)가 상승했다.

올해 본 예산은 2021년도 본 예산(5214억원) 대비 242억원(4.64%)이 증가한 5456억원이다. 이와 함께 정부예산도 역대 최대 규모인 6208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군은 확보 예산을 바탕으로 정주여건 개선,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농업 경쟁력 확보, 문화·체육시설 건립, 교통망 확충, 관광 인프라 구축, 교육·복지 등에 1조 72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75개의 주요사업을 추진한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괴산미니복합타운 △괴산읍·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괴산읍·소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행복 보금자리 사업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54개 사업(3564억원)을 진행한다. 또한 △괴산 군립도서관 △국공립 괴산어린이집 신축·이전 △감물·청안 다함께 돌봄센터 등 17개 사업(533억원)을 통해 필수 인프라(생활SOC)를 구축한다. 또 △괴산스포츠타운 △괴산·청안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감물·덕평·사리 다목적체육관 등 9개 사업(495억원)을 추진해 여가·체육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19번 국도 단절구간(능촌∼오성)확장·포장 사업, 문광∼미원간 국도 개량공사 등 24개 사업(3020억원)으로 쾌적한 도로망 확충한다. 또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괴산자연드림타운 △오가닉 치유센터 건립 등에 4275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더불어 미래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괴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농촌재생뉴딜사업 △곤충산업 거점단지 등 14개 사업(1327억원)을 진행한다.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수옥정관광지 편익시설 설치 △괴산아트센터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등 9개 사업(714억원)도 추진한다. △괴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성불산 치유의 숲 △괴산 호국정원 △숲교육 체험단지 등 21개 사업(660억원)으로 괴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안민·구월·원풍·구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중리·신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달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등 24개 정비사업(2630억원)으로 위험지역을 정비하고 치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7기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며 분야 별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바탕을 마련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175개의 주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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