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회장 취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증평지구협의회는 총회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봉사회 사무실에서 지난 21일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영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이뤄졌다.

1부 본회의에서는 2021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임원개선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칙개선(안)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어 진행된 2부 이취임식에서는 제13. 14대 김도중(62) 이임 회장의 뒤를 이어 제15대 회장에 김광철(55) 전 증평봉사회장이 취임했다.

2002년 봉사회에 입회한 신임 김 회장은 증평봉사회장, 증평지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증평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재)증평복지재단 이사, 증평군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 민주평통 증평군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3000시간의 봉사 시간을 기록한 김 신임 회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공로로 군수 표창, 도지사 표창, 행안부 장관 표창을, 자치분권 활성화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협의회 발전과 나아가 지역에서 적십자 본연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증평 지역 내 6개의 적십자봉사회(증평·증평부녀·도안·장뜰·사랑·증평한별)로 구성돼있으며 이들 봉사회는 인도주의 실현을 슬로건으로 지역에서 다양한 구호 활동과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그간 봉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김도중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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