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군민간 비방전 등 갈등 해소
"관계 공무원·대책위 노력에 감사"

▲ 괴산 주민들이 괴산 신기의료폐기물소각시설 허가기간 연장 불허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 걸었다. 괴산=감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이 괴산 신기의료폐기물소각시설 허가기간 연장신청을 불허 하자 괴산 군민들의 크게 반기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지난 11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신기의료폐기물 연장신청 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건의했다. 이에 앞선 10일 신기의료폐기물 반대대책위원회 임원진도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주민들의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원주지방환경청에서 ㈜태성알앤에스가 신청한 신기의료폐기물소각시설 허가기간 연장신청에 대해 ‘불허’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민들이 신기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괴산군민들이 겪었던 갈등이 해소되게 되었다고 반기고 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축 문제로 주민들간 각종 유언비어와 비방이 오고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이었다"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축 문제가 완전히 퇴출돼 다시 화목하고 청정한 괴산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제 신기의료폐기물 처리소각시설에 대해 한시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지키위해 그동안 노력해온 관계 공무원과 반대대책 위원회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차영 군수는 "이번 원주지방환경청의 신기의료폐기물소각시설 허가기간 연장신청 불허 처리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써 적극적으로 청정 괴산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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