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최종선정
국비 50억여원 확보…3년간 추진
지역상권 활성·정주여건개선 기대

괴산군 도시재생 인정사업 조감도.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19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9월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10월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공모 신청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 타당성평가, 도시재생실무위원회,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괴산愛 삶의 희망과 행복을 누리는 괴산행복터미널 조성’을 비전으로 괴산읍 동부리 675-2번지 일원(괴산군 여성회관)에 총사업비 139억 6400만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공공건축물(괴산군 여성회관)을 재생해 저층부에 공공서비스 거점시설인 ‘괴산행복누리센터’를 조성해 부족한 기초생활 인프라 시설을 공급한다. 상층부에는 자체 군비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20호)인 ‘꿈자람보금자리’를 조성해 청년층 인구유입과 지역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괴산미니복합타운으로 이전 예정인 괴산어린이집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 67면(지하42면, 지상25면)을 조성하고, 대한노인회 괴산읍분회를 리모델링해 노인문화복지 공간으로 그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옛 바람이 부는 연풍을 엉구다’를 비전으로 연풍면 향교로 일원에 총사업비 2억 9000만원을 투입해 2022년 1년 동안 △동네한바퀴 길 조성 및 걷기 캠페인 △온라인 사랑방 운영 △마을소식지 제작 △지역특화상품 발굴 △지역 문화·역사·예술자원 발굴 등 주민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주체로서 연속성을 확보를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을 재생해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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