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부흥다목적체육관 준공
작년 10월 착공·연면적 643㎡
농구·배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무대 설치…주민 문화공간 확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9일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을 위한 청안면 부흥다목적체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윤남진 충북도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테이프 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부흥다목적체육관 시공을 맡은 ㈜우원종합건설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으로 300만원을 괴산군에 전달해 준공식 의미를 더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부흥 다목적체육관은 청안면 부흥리 주민들의 체육시설로 활용될 목적으로 근린생활형 소규모 체육관으로 건립됐다.

부흥 다목적체육관은 2020년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43㎡,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의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무대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 공간도 확보했다.

특히 군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체육 시설이 생겨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은 "그동안 주변에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서 체육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는데,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체육관이 만들어져서 여가 시간 아무 때나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위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근린생활형 체육관을 조성한 만큼 많은 주민 분들이 건전한 체육활동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부흥 다목적체육관 이외에도 면지역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청천면 이평리의 송면중학교 부지안에 송면복합체육센터와 청안면 읍내리 일원에 청안반다비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업 공모에 사리 근린생활형 다목적체육관, 감물 근린생활형 다목적체육관, 덕평 근린생활형 다목적체육관 3건이 선정되며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괴산군청 제공]
▲ 괴산군청 전경. 괴산군 제공

괴산=김영 기자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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