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서구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와 산모 등 8명이 줄줄이 확진됐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해당 산후조리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24일 확진자의 동료 2명과 신생아 2명, 이들 가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 받았다.

이에 따라 이 산후조리원 관련 산모와 신생아 30명, 종사자 39명 등 6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25일인 이날까지 직원 3명, 산모 1명, 신생아 2명, 산후조리원 종사자 가족 2명 등 모두 8명이 확진된 상태다.

대전교도소 직원 확진 관련 접촉자 75명에 대한 PCR검사가 이뤄졌고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 됐다.

단 나머지 종사자 680명, 수감자 2680명에 대한 검사는 26일 나올 예정이라 시는 감염병 추가 전파 가능성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의 한 병원에선 이날 직원 1명이 더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와 타지역 접촉, 지역내 n차 감염 등으로 이날 21명(8335~8355번)이 추가 확진 판정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모두 51명(8234~8284번)이 추가 확진판정돼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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