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7921~7965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대전에선 요양원과 사우나, 유치원, 병원, 종교시설 등 산발적인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대덕구 A요양병원 관련 격리 중이던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유성구에선 사우나, 요양병원,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B사우나 관련 2명이 더 확진됐고 C요양병원에선 요양보호사 등 4명이 더 확진되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각각 55명과 6명으로 집계됐다.

D종교시설에서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또 천안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관련 야구부원 2명과 친구,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고 타지역 노래방 외국인 종사자 관련 1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지역 내 n차 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대전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사진 = 이경찬 기자
대전의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사진 = 이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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