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1일부터 비대면 개최
코로나19로 취소… 2년만 재개
새우젓 3종·김 2종 꾸러미 배부
유튜브 영상 제작 등 홍보 온힘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을 대표하는 지역특산품 축제인 ‘제26회 광천토굴새우젓 및 광천 김 대축제’가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광천에서는 매년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광천 토굴새우젓과 광천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으로 축제를 연다.

군은 축제가 비대면으로 개최됨에 따라 유튜브 홍보영상 제작, 축제 홈페이지 구축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육젓·오젓·추젓 등 새우젓 3종과 식탁김·전장김 등 광천김 2종으로 구성된 맛보기 꾸러미를 40여개 주요 기관과 광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배부하며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토굴에서 자연 발효로 숙성된 광천토굴새우젓은 양념이 속살까지 배어 독특한 맛이 나고 살이 단단하며 젓국물이 희고 맑은 것이 특징이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가득해 전국 최고의 명품 새우젓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맛의 비결은 1년 내내 13~15도의 일정한 온도와 습도 85% 이상을 유지하는 토굴이다.

광천 독배마을에서는 활석암반의 당산 중턱에 새우젓을 저장하는 토굴이 40여개가 있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로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한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천 새우젓과 광천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광천 전통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천국 최고 명품 새우젓 '광천토굴새우젓'. 사진=홍성군 제공
광천 전통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천국 최고 명품 새우젓 '광천토굴새우젓'.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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