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캠퍼스서 기념행사
새로운 100년 향해 도약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대학교가 1951년 개교한 후 7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열었다.

충북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충북대 캠퍼스 솔못 옆 잔디 광장과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김수갑 총장, 이시종 지사, 김병우 교육감, 도종환 의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대는 행사를 1부, 2부로 나눠 2부 행사를 유투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도 방영한다.

1부 행사에서는 솔못 옆 잔디밭인 개신동산에서 개교 70주년 타임캡슐을 매설하고 동문인 도종환 시인의 기념헌시 제막식을 개최한다. 타임캡슐에는 충북대의 70년 역사를 대표하는 기념물과 구성원 사진, 코로나 시대를 담은 간부진들의 사인이 담긴 마스크 등 현재를 추억할 수 있는 기념물을 넣는다. 충북대는 타임캡슐을 30년 뒤 100주년 행사에서 열어볼 계획이다.

이어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2부에선 △자랑스러운 개신인 표창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 △BK21 FOUR-GALAXIA 시상 △감사패 수여 등 충북대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이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충북대의 70년 역사를 담은 '70년사' 전달식과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 된 충북대 UI선포식도 진행된다.

인문대학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29~30일 오후 1시 20분부터 시청각실(N16-1동 361호)에서 '인문학 옴니버스 특강'을 개최한다. 인문대학은 코로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ZOOM(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실시간 송출, 어디에서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충북대는 1951년 도립 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개교해 1953년 청주농과대학으로 승격됐으며, 1977년에 공과대학·농과대학·사범대학·사회과학대학 설립이 인가되면서 국립충북대학교로 승격됐다. 메인 캠퍼스인 개신캠퍼스, 약학대학이 있는 오송캠퍼스, 융합기술원이 있는 오창캠퍼스, 2024년 개교 예정인 수의과대학과 지난 23일 개원한 동물병원이 있는 세종캠퍼스로 이뤄져 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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