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엠씨와… 4차례 총 560억 협약
5만 9965㎡ 규모 1·2공장 가동
3공장 설계…‘에칭가스’ 생산계획
4공장 2023년 준공 목표 투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보은산업단지 내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인 티이엠씨㈜와 27일 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군은 티이엠씨㈜와 4차례에 걸쳐 총 5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명실상부한 소재분야 보은군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티이엠씨㈜는 보은산업단지에 5만 9965㎡로 규모로 1공장과 2공장은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으며, 3공장은 현재 설계중이고 4공장은 2023년 내 준공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중인 3공장은 6000㎡규모의 CTS Plant를 건설해 반도체 제조 중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정교하게 깎아내는 기능을 하는 핵심소재인 에칭가스를 주로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량 확대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기존 연간 40t의 생산능력을 140t까지 확대해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회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정상혁 군수는 “티이엠씨㈜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로 반도체 소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이엠씨㈜는 2015년 창립해 2016년 보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으로 연평균 8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소재부품장비핵심전략기업, 2000만불 수출의 탑 등 10종의 수상 실적과 소재부품분야 상표권 및 특허권 11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가스의 공급이 일본수출규제 및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해 수입에 차질이 생겨 반도체산업에 위기가 오지 않도록 꾸준한 기술개발과 선제적 투자로 특수가스의 완전한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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