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42년 성원 감사제
롯데百, 향토 브랜드 입점 주력
세이百, 위상 확립·봉사 지속
신세계, 꿀잼도시 홍보관 마련
<大戰>

▲ 갤러리아타임월드 향토 마케팅. 사진=송해창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 백화점업계가 치열한 ‘향토 대전(大戰)’을 펼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업계는 향토 마케팅이 한창이다.

애향심 자극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 매출향상 등이 주목적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사랑 42년’을 앞세우고 있다.

매장 출입구에 관련 내용·사진을 담은 홍보물도 설치했다.

전신 동양백화점 개점년도(1980년)를 언급해 역사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전사랑 42년 고객성원 감사 대축제’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전 층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고객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한밭가득.  사진=송해창 기자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한밭가득. 사진=송해창 기자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향토 브랜드’ 입점에 앞장서고 있다. 성심당, 공주떡집, 펄스맥, 동북아, 코너스톤에이치, 온천집편백, 헤드스파K, 한밭가득 등 전 분야를 망라한다.

특히 대전시 인증 로컬푸드 직매장 ‘한밭가득’은 지역사회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창출, 소비자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평이 많다.

백화점세이는 ‘향토백화점’ 위상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봉사도 향토 전략으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개점 25주년을 맞아 ‘보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보은 행사에는 뜨거운 성원이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 대전신세계 Art&Science 꿀잼도시 대전홍보관.  사진=송해창 기자
▲ 대전신세계 Art&Science 꿀잼도시 대전홍보관. 사진=송해창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꿀잼도시 대전홍보관’를 마련했다.

대전마케팅공사가 운영하는 대전홍보관은 △대전 관광지 소개 △꿈돌이 굿즈 판매 △대전 홍보지 비치 등을 통해 대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홍보관 위치(7층, 갑천뷰)를 고려하면 아트앤사이언스의 통 큰 결단이라는 평이 나온다

아트앤사이언스는 최근 미취학 아동 교육용 과학팝업북을 제작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 백화점업계 고위관계자는 “지역 백화점업계의 향토 마케팅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이는 해당 점포의 생존과도 밀접하다”며 “(향토 마케팅은) 지역사회 봉사 등 순기능으로 발현되고 있다. 지역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