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50명, 전문경력 활용 일자리제공
초중고 학습지도·경로당 강사 등 활동

충남도는 신중년(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일자리사업으로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퇴직자 50명이 충남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학습지도를 위해 투입한다.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근로 의사가 높아지면서 보다 오래 일하고자 하는 신중년 세대가 증가함으로 하고. 그에 반해 고용률은 하락하는 추세이다.

그 중 신중년은 이전 세대에 비해 교육수준이 높고 고도성장의 주역으로서 우수한 경험과 경력을 갖추고 있는 인적 자원이므로, 지역 현장에 시급한 서비스를 일자리와 연계해 그들의 전문경력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학습지도, 경로당 고령자 대상 인권·웰다잉 교육, 복지관·평생교육원 및 유관기관 등 노후준비(재무·건강·여가) 교육, 시니어의 평생교육을 위한 경로당 중심으로 강사 지원, 시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신중년 일자리 참여로 인해 신중년들에게 인생2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기반 조성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은 심화된 사회단절과 무관심으로 인한 자존감 저하 및 생활동력 상실 등 잠재적 사회불안요소로 대두돼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 체계 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 김철현 단장은 “이 사업은 신중년에게는 안정된 고용환경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전문가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소통과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권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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