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23억·특별조정교부금 26억… 13개 사업 추진
장애인체육센터 조성, 총사업비 111억 들여 사각지대 해소
수남지역 보건소 지어 보건기관 부족한 군민들 의료접근성 확보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총 49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장애인체육센터 조성 10억원 △금산군 직장어린이집 설치 4억원 △호티천 재해취약 소하천 정비 7억원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지원 1억원 등 8개 사업에 총 23억원이다. 충남도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는 금산읍 수남지역 보건진료소 신축 7억원 등 총 5개 사업에 26억원 확보했다.

특히 금산장애인체육센터 조성 사업은 특별교부세를 통해 총사업비 111억원(국비 30억원, 군비 81억원)을 확보해 관내 열악한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체육시설을 2023년 준공할 수 있도록 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금산읍 수남지역 보건소 건립은 보건·의료기관이 부족한 금산읍 수남지역에 군민들의 의료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진료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매입 및 설계를 완료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금산군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금산 군민들에게 더욱 안정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도비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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