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설립 후 성장세… 기술력 축적
‘6개 특허·12개 디자인등록’ 등 눈길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삶의 터전인 이 땅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 일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 아닐까요”

 획기적인 아이디어 창출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특별한 책임감으로 우리의 소중한 땅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는 일에 전력하고 있는 기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조경시설물 설치공사업을 통해 대전 및 충청지역의 공원 조성 및 쿨링포크 설치공사, 데크 및 디자인 설치공사, 업무시설의 인테리어등을 시공하는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에 소재한 ㈜청림건설조경(대표 이래현)이 그 주인공.

 이 기업은 2010년 설립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현재는 충청권을 기반으로 국내 다수의 대기업 건설사들과 연계공사를 펼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제품개발 ‘주목’

 

 이 기업은 지난해 금암동에서 엄사면 향한리에 새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이현ENC라는 자회사까지 설립, 실내건축공사업까지 뛰어들었다.

 10여 년간 일선에서 축적된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제품을 개발, 잇달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6개의 특허획득과 12개의 디자인등록을 통해 새로운 조경과 인테리어 기법을 창조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4년도에 획득한 국도와 지방도에 야생동물 진입방지 설치를 위한 가드레일용 동식물 차단 구조물 특허기술로, 설치가 간편하고 도로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가 가능해 예산절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종 정부청사 옥상조경과 대둔산 출렁다리 설치공사, 충남 보령의 생앵산 둘레길 및 산책로등 조경물설치공사, 계룡군문화축제 병영체험장 설치등 크고 작은 공사를 실시, 최고의 기술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과 각종 기관과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수상

 하기도 했다.

 

 ◇LED태양광 경관조명기구 ‘인기’

 

 현재 ㈜청림건설조경에서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LED태양광 경관조명기구로, 우천시 침수되는 하천산책로 등에 완벽한 방수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영구 사용이 가능한 조명기구와 보행자 및 자전거 방호형 디자인형 울타리 등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핫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의 다른 제품과 달리, 3년 이내 하자가 발생할 경우 무상교환이 가능하고 타사 제품에 1/3에 해당하는 조달가격을 자랑한다.

 아울러 성능은 높이고 규격은 슬림화 하면서 방수시험과 점등시험 테스트를 통해 4계절 내내 어떤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보행자방호용 디자인형울타리에서도 접목할 수 있어 보행자, 자전거 등이 길 밖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직원들과 동고동락

 

 ‘현실의 모습으로 미래를 정하려 말고, 현실을 미래의 목표에 맞춘다’

 이 기업의 입구에 걸린 사훈이다. 이래현 대표가 회사 설립당시 정한 사훈으로, 이 기업의 성장배경이 된 셈이다. 이 대표는 “사훈을 실천하기 위해 10여 년동안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래서 10년이 지난 현재 목표를 100%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10년후를 위해 목표를 설정, 달성을 위해 부단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회사 성장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 대표는 “매년 청년일자리를 일정부분 할당해 놓고 있으며, 고졸청년일자리로 입사한 직원 5명은 현재 청림에서 평생 직장으로 여기며 근무하고 있다”고 자랑하면서 “청림건설조경과 이현ENC의 주식 각각 3%를 직원 몫으로 해 놨으며, 향후 근속년수에 비례해 50%까지 18명의 직원들에게 점진적으로 양도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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