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확대 설치

▲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보건소는 진드기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예방을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확대 설치했다.

군보건소는 지난해 금산천 데크길, 남이휴양림 등 12개소에 자동분사기를 설치했으며 올해 보석사 및 십이폭포에 추가 설치, 총 14개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자동버튼을 누른 후 분사기의 손잡이를 당겨 20cm가량의 거리를 두고 손잡이를 누르면 10초간 약제가 분사된다. 얼굴을 제외한 노출된 피부와 겉옷에 분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예방법으로는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작업 시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숲에 들어가지 않기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돗자리 사용)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등이 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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