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 확대간부회의서 강조
홍콩 아시아 유스 데스크 유치 당부
행정사무감사 자료 준비 철저 주문

▲ 24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각 실·과장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프랑스 루르드, 스페인 산티아고 등 국제성지들을 보면 전 세계의 순례객 및 관광객 증가로 도시 성장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미성지가 국제성지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경사로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의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해미국제성지에 걸 맞는 종합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이어 맹 시장은 “12월 예정인 세계청년문화센터 개관식을 필두로 홍콩 소재 아시아주교회 산하 아시아 유스 데스크 유치에도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가 곧 시작되는데 충실하게 자료를 준비해달라”며 “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속·정확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맹 시장은 “최근 시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부서별 행사, 교육을 조정하는 등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26일까지 공직자 사적모임 금지에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추진 중인데 예방전·후로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60세 이상 AZ백신 사전 예약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맹 시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한 대책으로 해외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한 계절근로자 도입, 농촌인력센터 건립도 검토해야한다”며 “관내기관이나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농정과와 읍·면·동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맹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데 몇 차례의 고비 때마다 우리 시민들은 잘 넘어왔다”며 “이번 고비도 집중력을 발휘해 슬기롭게 극복해내자”고 북돋았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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