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대전 서구는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6일까지 학원발 전파 차단을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동구 가양동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대전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시와 5개 구, 교육청은 4차 유행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서구에는 3690개의 학원과 교습소 중 1420개가 밀집돼 있어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사활을 거 상황이다.
이날 장종태 서구청장은 내동초 주변 학원가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점점검 사항은 ▲시설면적 4㎡당 1명 또는 한 칸 띄워 앉기 ▲하루 1회 이상 소독, 3회 이상 환기 ▲종사자 일일 2회 이상 자가진단 ▲분리된 공간 외 음식물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등 출입자 관리 강화 ▲22시 이후 영업 제한 등이다.
장 청장은 “활동력이 왕성한 청소년들의 집단감염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보다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4차 유행 차단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