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36분경 청양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청양소방서 제공
8일 오전 8시36분경 청양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 사진=청양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9일 대전·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36분경 청양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58분경 중구 은행동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에서 쓰레기봉투에 담긴 부탄가스통이 회전판에 찌그러져 폭발해 발생했다. 불은 차량 일부를 태워 11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오전 8시15분경 동구 용운동의 한 공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닭장 내부에 설치된 플라스틱 내 시즈히터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닭장의 방음벽, 닭장, 시즈히터 등이 불에 타 48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도 화재가 이어졌다.

같은 날 오전 8시36분경 청양에서 가축분뇨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양식 벽돌조 1동 1층 140㎡와 발전기 3대 태워 약 5억 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번 화재는 발전기 2호 엔진이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대전과 충남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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