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브라운필드 조성·무공해 메가스테이션 설치 등 요청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서해안 미세먼지 현장 점검에 나선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 등 도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생태적 연결성 회복을 위한 국가 주도의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과 탄소 중립을 위한 무공해 메가스테이션 설치를 건의했다.

또 미세먼지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관리센터 지정과 금강 자연성 회복과 지역 내 갈등 해소를 위한 금강보(공주·백제보) 개발 결정에 따른 지역 숙원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도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라며 “서해안에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인 석탄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산업단지가 집중돼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민 건강을 위한 탄소 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은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보령 오천면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를 현장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날 보령화력본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감축 현황 △미세먼지 감축 및 탄소 중립 추진 현황 △대기오염물질 감축 현황 △탄소 포집·이용 운영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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