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안·보’(사회복지종사자 안전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현장의 기관 단체장과 종사자들의 관심과 참여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1차연도 사업 성공에 힘입은 이 사업은 사회복지기관의 만족도를 향상하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업무소진 방지 예방과 직무스트레스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자체 기획하고 진행되는 정기 집단프로그램도 다양한다. 요가, 목공예, 커피 바리스타, 원예치료, 푸드 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명상과 호흡, 캘리그라피 등 종사자들이 희망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들은 모두 지난해 8월부터 사회복지시설 기관 종사자 동아리 모임 20개에서 이어진다. 협의회에서는 각 모임들에 활동비를 지원하는데 오는 5월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모임들은 현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서 유연하게 운영되는 중이다. 집단상담은 10개 기관 24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자조모임은 12개 기관 150여 명, 개인상담은 7개 기관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전체 집행률이 81% 이상을 보일 정도로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천선호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서적 고갈을 낮추어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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