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덕특구 전경. 충청투데이 DB
사진 = 대덕특구 전경. 충청투데이 DB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4일 글로벌 과학도시 대전 그랜드 디자인을 발표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진흥원은 대덕특구의 과학기술을 지역기업과 창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육성하는 대전시의 핵심 기획 기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출연연 등으로부터의 전문인력 파견과 전문 직원 21명의 채용을 마무리하고 이날 본격 출범을 공표했다.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대덕특구의 자원을 지역에 연계하는 통합기획 △개방형 혁신 글로벌 플랫폼 구축 △투자분석 및 투자 효율성 제고 △융합 혁신생태계 조성 등의 4개 목표와 실행을 위한 8개 세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 그동안 중앙정부 예산과 공모사업에 주로 의존했던 지금까지의 예산투자 구조를 점진적으로 바꾸고 출연연 등의 연구역량을 지역에 접목시켜 지역주도 혁신을 이끄는 핵심기관이 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 이미지로만 그렸던 과학도시 대전을 그랜드 디자인(4개 목표와 12개 전략)을 통해 대전의 구체화된 미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진흥원을 중심으로 과학과 산업계의 굵직한 현안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중심 과학수도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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