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40%… 내년 1~8월 시운전 예정
가축분뇨·음식물 등 日 90t 처리 가능
농가 불편 해소·수질오염 예방 등 기대

▲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조감도.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가 공정률 40%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금산읍 신대리 일원에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정화를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난 2016년부터 총 사업비 199억원 예산으로 시작됐고 지난해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며 3월부터 시설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올해 진입도로공사 실시설계 및 진입도로공사를 완료하고 진입도로 지정공고까지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시운전을 거쳐 준공될 계획이다.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하루에 가축분뇨 65t, 음식물 15t, 하수슬러지 10t 등 총 90t을 처리 가능해 기존 운영 중인 시설의 처리량 60t과 함께 하루 총 150t의 축산시설 폐수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준공되면 관내 축산농가의 불편 해소와 수질오염 예방 등 다방면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부담을 감소해 관내 축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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