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경위가 확실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4일 시에 따르면 연수동에 거주하는 A씨(87세 여)가 전날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와 충주지역 15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근육통 등의 최초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동거하는 아들이 지난 5일 서울 등 외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등 발생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A씨의 아들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재검을 진행 중이라 시는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병상배정 후 코로나치료의료기관에 입원조치하고 거주지를 소독하는 등 접촉자를 찾기 위해 동선 파악에 나섰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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