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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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에서 3㎞ 간격으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18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경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 부근 260㎞ 지점에서 차량 15대가 연쇄 추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보다 3㎞ 앞선 263㎞ 지점에서 추가 사고를 확인했으며 모두 20대의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고로 중상 1명, 경상 7명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여파로 해당 고속도로의 서울 방향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오후 5시 기준 사고 현장에는 눈이 많이 쌓여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차례로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해당 고속도로에선 서울방향 목포기점 256㎞ 지점에서도 오전 10시45분경 25t 트레일러와 화물차량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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