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인터콥(전문인국제선교단)의 BTJ열방센터 관련한 137번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인 A씨(60대)와 친구청소년 쉼터와 관련한 95번 확진자와 접촉한 B군(10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충주지역 142번 확진자로, B군은 14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충주 지역 열방센터 연쇄 감염자가 62명로 늘었다.

A씨는 지난 8일 확진된 137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중 11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오면서 확진 판명됐다.

B군은 지난 2일 친구청소년쉼터와 관련한 95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중 12일 ‘후각상실, 미각상실’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됐다.

이들은 자가격리중에 확진된 것으로 이동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병상배정 후 코로나19치료의료기관에 입원조치하고 자가격리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29일 40대 부부 동시 확진 이후 새노래교회와 쉴만한물가교회 등과 관련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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