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9일 양일간 4명 확진판정 ‘136번~139번’

충주지역에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로 인한 동거가족들의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코로나19에 확진된 98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137번(60대) 동거가족인 20대가 139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발생한 확진자는 8일 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선 8일 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된 94번 확지자의 동거가족인 10대가 136번째로 확진됐고, 98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60대가 137번째로 확진됐다.

또한 지난해 12월 25일 확진된 75번 확진자의 가족인 10대가 138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7일 충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날 모두 양성이 나왔고, 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들로 인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39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136~138번)들은 기침, 인후통, 무증상에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136번 확진자와 138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아 이동경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37번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접촉자 및 이동동선 파악에 나서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자가격리지에 대해서는 모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로써 충주지역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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