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대전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심상치 않다.

27일 하루에만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밤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 476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50대로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477번 확진자는 유성구 거주 40대로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했다.

478번 확진자는 초등생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479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40대로 지난 24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480번 확진자는 같은 중구에 거주하며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476~480번 확진자 5명은 경북 경산(686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대전 481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사는 60대로 충북 제천 21번 확진자 접촉자다.

대전 482번, 483번 확진자는 20대로 지난 26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선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대전 471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60대 남성으로 지난 20일 오한 등 최초 증상이 발현됐다.이 확진자는 대전 4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대전 472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 70대 남성으로 전날 두통 등 증상발현 이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대전 4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대전 470번 확진자의 접촉자들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473번 확진자는 동구 거주 40대 남성이다.

대전 474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50대 여성, 대전 475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50대 여성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이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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