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양산면의용소방대가 생산적 일손봉사로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했다<사진>.

 양산면의용소방대원 20여명은 26일 양산면 송호리에 위치한 이 모 씨의 사과밭을 방문해 사과 알 속기 등의 작업을 하며, 농가 일손돕기 봉사를 펼쳤다.

 본격적인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농가는 대원들의 정성어린 손길 덕분에 한시름 놓았다.

 이근덕 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적극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중소기업에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를 받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300명이 넘는 군민이 참여했다.

 생산적 일손봉사가 필요한 농가 및 기업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연중 수시 신청하면 되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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