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이 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의 지속적인 확산 추세로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함에 따라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종료 이후인 오는 25일부터 예당호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 철저한 방역 및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올해 계획된 산업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예당호 음악분수 및 내년까지 조성 중인 착한농촌체험세상이 완공되면 예당호를 중심으로 한 산업형 관광도시의 윤곽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군은 △덕산온천관광지 상징공원 조성 △인공폭포 조성 △진입도로와 휴양마을 △내포보부상촌 △추사서예 창의마을 등 덕산온천 주변의 연계사업을 통한 문화치유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제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산업용지 수급 안정,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신규 산단 4개단지 456만1983㎡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25개의 우수 유망기업 유치를 계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7일 ㈜디앤케이켐텍, ㈜유기산업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예산일반산업단지와 예산신소재산업단지 등 4만 9702㎡ 부지에 54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실업 증가와 지역경제 피해 등이 발생하면서 긴급 추경 편성을 통한 다방면의 적극적인 지원과 소상공인, 실직자 구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올 한 해 산업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준비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 극복 이후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한 명품 예산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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