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일 각 정당 후보들과 선거 운동원들은 거리로 나서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대한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 중입니다.

다른 사람과 접촉이 꺼려지는 요즘, 악수대신 발을 맞대거나 주먹을 부딪쳐 인사를 나누는 선거 후보자들도 눈에 적지 않습니다.

선거 때면 우려 퍼지는 일명 ‘선거송’ 없이 조용히 손을 흔들거나 교차로에서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인 정치인들은 조용한 선거운동이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한 후보자는 “대화를 나누기도 악수를 청하기도 어렵다보니 패기를 다 보여주지 못해 다소 아쉽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선거운동이 조용하다고 투표까지 조용해선 안 되겠죠.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해야 이 어려움을 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4월 15일 투표소에서 만나요!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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