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인 김태영(50·사진 왼쪽) 감독이 최근 천안시축구단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천안시는 공개채용을 통해 철학과 비전, 리더십을 두루 갖춘 국가대표 출신 김태영 감독을 천안시축구단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감독은 1993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수비수로 활동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U-20 및 U-23 코치, 수원삼성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우선 천안시축구단 수장으로 부임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부리그에 있는 팀을 성장시키는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은 내년 K3리그 출전과 2022년 K2 리그 창단·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태영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신규 코치진과 선수단 정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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