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골프 논란 후 자숙기간을 갖던 개그맨 김준호가 KBS 2TV 간판예능 '해피선데이 - 1박2일'을 연출했던 유호진 PD가 새로 선보이는 tvN 음악 예능으로 복귀한다.

tvN은 오는 10월 신규 음악 예능 '수요일은 음악프로'를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숨겨진 명곡을 발굴해 토크, 게임, 야외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포맷으로 즐기는 음악 예능이다.

MC로는 개그맨 김준호와 방송인 전현무, 가수 존박과 김재환이 출연한다. 지난 3월 차태현 등 '1박2일' 멤버들과 내기골프 의혹이 불거졌던 김준호는 당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KBS와 KBS 계열사들이 공동출자한 프로그램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에서 CJ ENM으로 이적한 유호진 PD는 이적 후 첫 번째 예능으로 '수요일은 음악프로'를 선보이게 됐다.

'수요일은 음악프로' 제작진은 "음악은 차고 넘치는 시대지만 본인만의 플레이리스트는 빈곤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음악 차트를 넘어 새로운 플레이리스트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10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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