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연암대학교가 26일 교육부 주관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자율협약형(Ⅰ유형) 참여대학 선정에 이어 ‘후진학선도형(Ⅲ유형)’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자율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고 재정지원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2월까지 3년이다. 사업은 △자율협약형(Ⅰ유형·87개 대학 대상) △역량강화형(Ⅱ유형·36개 역량강화대학 중 10개 대학 선정 지원) △후진학선도형(Ⅲ유형·87개 자율개선대학 중 15개 대학 선정 지원)으로 구분된다. 특히 Ⅲ유형에는 43개 자율개선대학이 단독(26개 대학) 또는 컨소시엄(17개 대학)을 구성해 선정평가에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50억(대학 당 10억 원)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암대는 대전·충남 지역의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신성대와 대전과기대가 협력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및 참여해 Ⅲ유형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암대는 농업분야, 신성대는 혁신 선도기술분야, 대전과학기술대는 보건건강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융복합 평생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육근열 총장은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대한민국 농축산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더불어 평생직업교육 및 후진학 학습자를 위한 선도 교육기관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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