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예심하우스 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 이전

▲ 25일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에서 예심하우스 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이 열렸다.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사회복지법인 예심복지재단이 25일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에서 예심하우스 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10억 5000만원을 투입해 3268㎡ 부지, 연면적 871.14㎡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작업장은 사무실, 집단활동실, 식당, 위생저·쇼핑백·김사업장, 임가공작업장 등을 갖췄으며 30여 명의 근로장애인이 근무를 한다.

예심하우스는 지난 2005년 분평동과 수곡동에 문을 열어 위생저, 임가공, 쇼핑백, 김 등의 사업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노후화 및 안전에 취약하고 장애인이 근로하기에 협소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보건복지부 기능보강 신축사업에 공모·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7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준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 기능보강 추가사업으로 1억 2000만원 상당의 자동화구이김 장비와 노후차량 교체 지원을 받아 생산품 품질 경쟁력 향상과 대량생산 납품이 가능해져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축이전을 계기로 장애인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지역 내 보호작업장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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