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수련회 다녀와

경남 산청의 교회수련회에 다녀온 대전지역 참석자 및 가족 5명이 세균성 이질 양성환자로 판명됐다.

15일 대전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수련회에 참석한 교인 60명과 가족 35명 등 총 95명에 대한 시 보건환경연구원 및 보건소의 가검물 검사결과, 양모(32·서구 관저동)씨 등 수련회 참석자 4명과 양씨의 아내 이모(32)씨 등 모두 5명에게서 세균성 이질 양성반응이 나타났다.이질 양성환자로 판명된 5명 중 수련회에 참석한 4명은 이미 건양대병원과 중앙병원 등에 격리 중이었던 의심환자였고, 양씨의 아내는 지난 14일 양성판정에 따라 긴급 입원조치 됐다.방역당국은 5명의 양성 환자에 대해 완치시까지 입원 격리 치료할 예정이며,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이질은 1군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주로 여름철에 오염된 식수 및 음식물로 전파된다. 손을 자주 씻고 식수 등을 끓여먹거나 음식물을 익혀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