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내면탐구·역정탐구
유시민을 만나다
지승호/북라인

유시민을 만나다-항소 이유서에서 소셜 리버럴리스트가 되기까지, 지승호의 인물 탐구 1/지승호/북라인/1만원='사회를 바꾸는 아티스트', '마주치다 눈뜨다' 등을 통해 전문 인터뷰어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 주었던 지승호의 인터뷰집. 뜨거운 찬사와 기대, 맹목적인 비난과 오해와 편견으로 뒤덮여 있는 정치인 유시민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저자는 "유시민이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는 알고 난 연후에 지지를 하든 비판을 하든 하는 것이 한국 정치, 나아가 한국 사회를 위해 보다 생산적일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책을 펴냈다고 말한다.

유시민의 누나인 작가 유시춘 등이 유시민을 분석한 글, MBC 100분 토론의 진행자로 활동하던 지난 2001년부터 개혁국민당에서 활동하던 2002년, 국회의원 당선 후인 2003년, 그리고 열린우리당 당의장 출마 직후인 2005년 2월까지 유시민과 나눈 대화들이 시기 순으로 실렸다.


당뇨 '혈당치 낮추기 작전'
?당뇨병엔 밥 먹지 마라
에베 코지 지음·이근아 옮김/이아소

당뇨병엔 밥 먹지 마라-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당뇨 치료의 혁명/에베 코지/이근아 옮김/이아소/1만원=밥, 빵, 파스타 등 탄수화물 위주의 주식을 배제하여 혈당치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법을 소개한 책자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생기는 병. 이 식사요법의 목적은 혈당 수치를 낮춰 우리 몸의 부담을 최대로 줄이는 데에 있다.

현재 권유되는 현미-야채 식단은 췌장의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이지 못한다고 소개하고, 이 식단이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고기보다도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에베 코지는 일본 교토의 다카오 병원 이사장 겸 내과의사. 교토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교토대학 흉부질환연구소에서 수련을 했으며 1978년부터 다카오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서양의학에 동양의학(한방, 침술)을 결합한 새로운 질병 치료법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


역경을 이겨내는 힘, 가족
오빠생각
김영임/생각하는백성

오빠생각/김영임/생각하는백성/8500원=힘든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고 사랑으로 보듬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 소설. 큰아버지의 보증으로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자, 어머니는 다른 남자와 야반도주한다. 이후 할머니 손에 자라던 두 남매는 아버지의 자살로 헤어지게 된다. 여동생을 입양한 친척 아저씨마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결국 남매는 둘만 남는다.

오빠는 고아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하는 여자와 헤어지고, 여동생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고아 청년을 남편으로 맞이한다. 그러나 서로 도와가며 살던 이들에게 시련이 닥친다. 여동생의 남편이 당뇨병 합병증세로 시력을 잃을 위기에 놓인 것이다. 오빠는 자신의 각막을 주고 실명하게 된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어린 시절 집을 나간 엄마와 다시 만나, 용서와 화해의 기쁨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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