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경제·문화체전' 슬로건 내년 10월 21개종목 열전

2006년 괴산군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기본계획안이 확정됐다.

군이 작성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대회 슬로건은 '화합체전', '경제체전', '문화체전'으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민의 화합, 경제 활성화, 축제적 성격 등이 강조됐다.

대회기간은 내년 10월 중 3일간이며 경기종목은 보디빌딩과 택견 등 2개의 시범종목을 합쳐 모두 2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군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김문배 군수와 허 일 문화체육과장을 각각 추진위원장과 총괄팀장으로 하는 준비기구를 발족하고, 각 과·읍·면·사업소에 실무적인 과제를 분배키로 했다.

이 밖에 괴산군의회 의원을 포함한 80여명의 지역 민간지도자를 추진위원으로 위촉해 체전 전반에 대한 자문과 범군민적 참여를 유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같은 인적 구성과는 별도로 군은 골프와 사격을 제외한 모든 종목을 자체 수용한다는 목표 아래 80억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공설운동장을 공인경기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각종 시설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괴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내년 도민체전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긍심을 높여 지역 발전에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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