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뜰 들노래 나들이' 오늘 개막

▲ 증평지역에 전해내려 오는 `장뜰 들노래’에 풍물놀이를 더해 만든 `장뜰 두레놀이’를 농민들이 시연해 보이고 있다.
증평군 남하리 마을 앞 평야에 우렁이 2만 마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4일부터 이틀간 남하리에서 펼쳐질 '장뜰 들노래 나들이'의 부대 행사로 치러질 '우렁각시 모셔가기' 참가자들을 위해 군이 자연산 우렁이 10가마 400㎏을 풀어 놓았다.

'장뜰 들노래'는 지난 2004년 제45회 한국민속예술경연대회 은상을 차지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장뜰두레놀이의 원형이 되는 것으로, 증평지역민만의 문화유산이다.

'장뜰 들노래 나들이' 행사에는 '우렁각시 모셔가기' 외에 우렁이 요리 시식회를 비롯, 구전농요경연대회·모내기 체험·디딜방아 체험 등 과거 지역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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