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백화점 높은 가격 불구 판매량 급증세

웰빙 열풍을 타고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산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유기농산품은 지난해 소비자 코드로 자리잡은 웰빙의 영향으로 일반상품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 지역 백화점들의 주력 품목들로 부상 중이다.

지역 백화점들은 '생산이력제'를 도입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생산이력제는 품목별로 라벨에 고유 이력번호를 부여, 해당 제품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상품의 기본정보를 비롯, 상세정보, 작업 일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 유기농채소류가 쌈채류 25가지, 방울토마토 등 전체 채소류 비중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평균 3000만원 이상 판매로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가공품의 경우도 월 300만~400만원의 판매 실적을 보여 지난해보다 월평균 20% 이상의 매출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친환경식품을 일찌감치 브랜드화시켜 자체 유기농 브랜드인 'PURUM(푸름)'을 개발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박상배 매니저는 "친환경상품은 일반상품에 비해 1.5~4배 정도 비싸지만 중·상류층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세이도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상추, 셀로리, 비트, 비타민(다채), 오클리프 등 30여가지 친환경농산물들이 전체 야채류 판매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6(유)월 2(이)일 '유기농데이'를 맞아 친환경농산물 특집전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타임월드점은 한우리 유기농 쌈채, 새싹채소, 유기농 무, 케일, 유기농 쌀 등을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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