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부부 초청 행사 … 추사고택서 전통문화 체험도

▲ 한국남성들과 결혼한 외국 여성들이 우리 고유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남성들과 결혼한 외국인 여성 부부 40명이 우리 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예산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일 추사 김정희 고택과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주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 체험 한마당을 개최, 부부가 함께하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삶의 여유와 지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날 외국인 여성 부부들은 신암면에 위치한 파프리카 농장과 추사고택을 방문해 농장탐방, 탁본뜨기, 황토염색하기, 제기차기, 닭싸움 등 문화와 전통놀이 체험 후 우리 민요가 곁들여진 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에는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해 약과, 식혜, 사과 고추장, 더덕구이 등을 만들었다.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낯선 타국에 와서 생활하는 외국인 여성들을 보면 같은 여성으로 어려운 점이 매우 많을 것 같다"며 "앞으로 그들이 향수를 달래며 우리나라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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