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불당동 소재 15층 규모의 한 오피스텔 청소원이 칼날 30여㎝의 크기의 식칼을 오피스텔 인근 도로 바닥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청소원이 발견한 칼은 플라스틱 손잡이가 훼손된 상태였다. 앞서 이곳에서는 전날 오후 3시50분경에도 30㎝ 크기의 과도가 발견돼 관리사무소가 경찰에 신고했다. 한 입주민은 “최근 소주병을 인도로 투척하는 사례도 있었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칼을 버리고 간 것인지 투척 행위인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칼을 확보해 지문 감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