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충청투데이가 함께하는 2019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캠페인]
지난해 호주서 교육·문화체험
현지업체 취업 성공사례 나와
반려동물 직업교육 등 운영도

▲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이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글로벌 현장학습 기념촬영 모습. 유성생명과학고 제공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요람이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대전교육청과 호주 브리즈번시 교육교류 협약으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에선 요리, 토탈뷰티, 용접, 건축, 자동차, 서비스 분야에 총 4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 중 19명(요리 10명, 토탈뷰티 6명, 자동차 1명, 서비스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으며, 선발 후 본교에서 사전 영어 교육를 비롯해 충남대 국제언어교육원에서 심화 영어 교육을 거쳤다.

▲ 유성생명과학고 6차 산업관
지난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참여로 학생들은 호주 현지의 우수한 교육과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을 경험했다. 실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본교의 이예은 외 8명의 학생들이 호주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며, 그 중 조리제빵과정 이예은 학생은 Cafe 63 Restaurant에서 취업 제안을 받아 올 1월 출국했다.

지난해 유성생명과학고에는 특별한 건물이 들어섰다. 새로 지어진 6차 산업관은 농산물 가공과 농산물 유통을 배울 수 있는 실습실을 마련됐다. 대전지역의 유·초·중학생들이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농업체험학습실과 체험농장도 운영 중이다. 2001년 중부권 최초 반려동물전문 직업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유성생명과학고는 17여 년간 반려동물분야 중등직업교육의 중심으로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동물자원실습실, 바이오실습실, 반려동물운동장, 미용 등 실무실습실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관(동물산업 직업교육센터)을 개축했다. 유성생명과학고의 이런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난 3년간 취업률은 평균 46%에 이르고, 대전교육청 보건직공무원을 비롯한 다양한 직군에서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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