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 대전 동구 자양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한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택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심택배 서비스'가 2013년 서울시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8년 대전 동구는 여성친화사업 일환으로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동과 자양동에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현재 대전시는 여성안심택배 시설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동구는 주택가와 원룸이 밀집되어 있어 무인택배보관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용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택배를 시킨 곳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에 물건이 배송되면 모바일 메신저로 도착 장소와 사물함을 열 비밀번호, 수신자와 배송자의 전화번호가 전송된다. 보관함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다양한 택배를 수용할 수 있게 칸의 크기가 다르고 원하는 시간에 손쉽게 택배를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은 48시간 까지는 무료이며, 이후 매 1일마다 1000원씩 부과된다. 보관함에 물품 보관 후 장기간(약 1개월 이상) 물품을 수령하지 않는 경우, 물품을 다른 장소로 이송하여 임의 처분된다. 여성뿐 아니라 직장인, 1인 가구에게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서비스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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