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애경종합기술원앞 사거리. 신호등이 없어 차가 막히고 사고의 위험이 크다. 박윤선 청소년 시민기자
대전대덕연구단지는 정부출현기관과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 국공립교육기관, 그리고 1000곳이 넘는 기업이 입주하여 우리나라 최대 과학산업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연구단지 주변은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식사시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의 이동으로 인근 도로가 막히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없어 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 있다.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애경종합기술원앞 사거리가 바로 그곳이다.

사거리를 중심으로 주변에는 애경종합기술원과 대림산업연구소와 한국기계연구원, 자운대 부대와 크고 작은 기업체가 혼재되어 점심시간이면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항상 차가 밀리는 곳이다. 상가 앞에는 택시 승강장이 있어서 한쪽 차선에는 택시가 대기하고 있고, 반대쪽 상가 앞에는 불법 주 정차된 차량 때문에 대형버스가 이중으로 정차하면서 사람들이 위험스럽게 오르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눈에 봐도 넓은 사거리인데 신호등도 없고 횡단보도도 한쪽에만 있다. 횡단보도가 없어서 달리는 차사이로 사거리를 가로질러 건너는 사람도 보였다.

주민 김모 씨는 "신호등이 없어서 차도 많이 막히고, 서로 먼저 가려고 하는 차들 때문에 차경고음도 자주 들린다.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을 보면 항상 불안하다. 빨리 신호등과 횡단보도가 설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사고가 난다면 무단횡단이 되고 보행자가 피해자이면서 과실이 존재하게 되어 보상을 받을 때에도 불이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과 횡단보도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유관기관들의 협조로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되길 바란다. 박윤선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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