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공관위 면접심사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19일 충청권 등 1차발표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김용필 충남지사 예비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18일 당의 ‘공천 도장’을 받기 위해 면접심사에 참여했다. 바른미래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심사를 시작했다.

이날 심사는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 희망자 14명이 지역별 순서로 한 사람씩 들어가 약 15분간 면접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심사에 앞서 목진휴 공관위원장은 "절차가 객관적이고 공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바름과 미래라는 두 가지 원칙 하에 바른 사람과 미래를 보는 사람을 후보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2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희망자와 일부 기초단체장에 이어 22일까지 나머지 기초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칠 계획이다. 공관위는 이르면 20일 충청권 후보자를 비롯한 공천 심사 결과를 1차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면접장 안에서는 심심치 않게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등 면접은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복수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곳이 많지 않아 후보자 간 팽팽한 긴장감을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면접심사 첫 차례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다. 서울에는 안철수·오현민·장진영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으며 ‘가나다' 순에 따라 안 후보가 가장 먼저 입장했다. 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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