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시)이 육·해·공군본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78건이었던 군내 성범죄 발생 건수는 2014년 649건, 2015년 668건에 이어 지난해 871건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절반이 넘는 442건으로 집계돼 군의 성범죄가 지속적인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군별로는 육군이 전체 성범죄 3108건 중 77%인 24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해군이 367건(12%), 공군이 232건(7%)으로 뒤를 이었다. 계급별로는 병사가 전체의 61%인 1903건으로 집계됐으며 준부사관이 732건(24%), 장교 416건(13%), 군무원 57건(2%) 순이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