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찰학교·자원봉사센터 등
2600여명 주택·농작물 등 복구
19일 중앙경찰학교 1500여명, 군부대 500여명, 옥천·괴산·보은 자원봉사센터, 옥천군청, 옥천군 적십자봉사회, 영동군 새마을회, 괴산중앙교회, 충청북도 의용소방대연합대, 부산시중구 새마을회, 전남 광주시 적십자봉사회 등 총 2600여명의 자원봉사단체들이 괴산지역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이들은 침수주택 주변, 물에 젖은 가재도구 정리, 삼포밭 정리 및 농경지 정리, 토사제거 등을 도왔다. 특히, 중앙경찰학교 학생 1500여명은 괴산지역 11개 읍·면 전 지역에 43개조로 파견돼 주택·농작물·공공시설 및 기반시설 복구를 도왔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도움의 손길을 주신 각 기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공무원·자원봉사자·장비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호우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수해로 인한 19일 현재 피해액은 공공시설 피해액이 48억원, 민간시설 32억 등 총 8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피해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총 피해액은 1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